수연이 집을 비운 지 이틀째였다. 과 모임이 길어졌고,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고 문자를 남긴 지 하루가 더 지났다. 그 이틀 동안 집은 권사를 한 번 삼켰고, 성자는 문틈으로 그 삼킴을 봤고, 진성은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집에 앉아 있었다. 수연은 그 공기를 모르고 돌아왔다.
현관문을 연 건 저녁 아홉 시가 넘어서였다. 신발을 벗다 말고 코가 먼저 찡그려졌다. 평소의 집 냄새—된장, 섬유유연제, 엄마의 비누—가 아니었다. 그 아래에 뭔가가 섞여 있었다. 숫컷 냄새. 그리고 그 숫컷 냄새 아래, 엄마의 것이 분명한 달콤하고 비린 물 냄새. 「뭐야… 이 집 냄새.」
거실 불이 켜져 있었다. 엄마는 소파에 앉아 있었고, 진성은 식탁에서 노트북을 보고 있었다. 평범한 밤처럼 보였다. 그런데 엄마의 자세가 이상했다. 무릎이 너무 가지런했고, 하이넥 깃이 평소보다 높았다. 귓불이 살짝 붉었다. 스커트 아래로 검은 스타킹이 얇게 비쳤다. 살색이어야 할 자리가 검었다.
「왔어?」 성자가 먼저 말했다. 목소리가 평소보다 낮고 부드러웠다. 「응. 피곤해서 일찍 왔어.」 수연이 가방을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심장이 한 번 크게 뛰었다. 이상했다. 불쾌해야 하는데, 불쾌한 동시에 아랫배가 뜨거워졌다. 나만 이 집의 온도를 모른다는 감각이, 코의 냄새와 겹쳤다.
「밥은?」 진성이 노트북에서 고개를 들었다. 예의 바른 새오빠의 얼굴. 눈이 잘 웃지 않는 미소. 「먹었어. 친구네서.」 수연은 방으로 들어가려다 발걸음을 멈췄다. 화장실에 들러 손을 씻으며 거울을 봤다. 자기 얼굴이 살짝 상기되어 있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알 수 없는 채로 잠옷으로 갈아입고, 문을 닫고, 냄새를 지우려 창을 열었다. 창을 열어도 집 안의 숫컷은 빠지지 않았다.
*
밤에 물을 마시러 나왔을 때였다. 주방 불이 꺼져 있고, 안방 문이 반쯤 열려 있었다. 수연은 무심코 그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멈췄다.
엄마가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하이넥 블라우스는 어깨까지 내려가 있었고, 스커트는 허리까지 걷혀 있었다. 검은 스타킹이 허벅지를 조이고, 그 위로 진성의 손이 엄마의 엉덩이를 잡고 있었다. 허리가 움직이고 있었다. 깊고, 일정하게. 박힐 때마다 젖은 소리가 작았다. 작은 소리가 이 집에서는 천둥이었다.
수연의 숨이 목에서 막혔다. 소리가 나지 않게 손으로 입을 막았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엄마가 신음을 삼키고 있었다. 「주인님… 더… 깊게… 이 보지에…」 그 단어가 수연의 귀를 때렸다. 주인님. 엄마가 진성에게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하이넥은 목에서 흘러 유두가 시트에 쓸렸다. 쓸릴 때마다 성자의 허리가 제 혼자 뒤로 받아 쳤다. 받아 치는 엄마가, 낮에 국을 뜨던 엄마와 같은 몸이었다.
수연은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머리가 하얘졌다. 충격. 혐오. 나만 바보였구나. 이틀 동안 친구 집에서 웃고 있는 동안 이 집이 이렇게 되고 있었구나. 그런데 그 혐오 아래로, 아랫배가 끈적하게 조여왔다. 팬티가 순식간에 축축해지는 게 느껴졌다. 머리가 아직 이건 안 돼라고 외치는 동안, 보지가 맥을 치고 있었다. 맥을 칠 때마다 문틀을 잡는 손이 하얘졌다.
진성이 성자의 머리를 잡아 들어 올렸다. 「숨기지 마요. 소리 내.」 성자가 소리를 냈다. 낮고 젖은 소리. 「받겠습니다. 이 보지로. 수연이가 없는 동안 더 더럽게…」 수연이라는 이름이 안방에서 나오자 문밖의 수연이 한 번 더 젖었다. 자기 이름이 저 박는 소리 사이에 끼는 것이, 역겹고 달았다. 진성이 한 대를 내렸다. 찰진 소리. 성자가 「감사합니다」를 흘렸다. 허리가 더 높이 올라갔다. 「더 세게. 빈집이라 소리 내도 돼요. 오늘 이 구멍은 내 거예요.」 성자가 베개를 물고 받으며 「네, 주인님」을 반복했다. 반복하는 입이 낮의 엄마 입이 아니었다. 감사하다가 이 집의 문법이라는 것을, 수연은 문틀 뒤에서 처음 배웠다. 배우는 동안 팬티가 허벅지에 붙었다. 붙는 감각을 그녀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라 부르려다, 다리가 안방으로 한 걸음 더 옮겨져 있는 걸 알고 멈췄다.
수연은 겨우 발을 옮겨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문을 닫고 벽에 등을 기댔다. 심장이 귀까지 울렸다. 손이 떨렸다. 그런데 그 떨리는 손이 스스로 스커트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팬티 속이 이미 젖어 있었다. 손가락이 가랑이를 스치자 무릎이 풀렸다. 「미쳤어. 내가 미쳤어. 엄마가… 새오빠한테…」 중얼거리면서도 손가락은 멈추지 않았다. 엄마가 엎드려서 주인님이라고 부르던 장면이 눈앞에서 반복됐다. 진성이 엄마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움직이던 모습. 그 모습이 혐오스러운 동시에, 이상할 정도로 야릇했다. 야릇할수록 손가락이 더 깊이 들어갔다.
수연은 침대에 주저앉아 다리를 벌렸다. 손가락이 한 마디 들어갔다. 이미 충분히 미끄러웠다. 「엄마가 새오빠한테 따먹히고… 내가 그거 보고…」 말이 나오자 안이 더 조여들었다. 충격이 클수록 몸이 더 반응했다. 마조처럼. 수연은 이를 악물고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금방 절정이 왔다. 짧고, 더럽고, 참지 못한 절정. 침을 질질 흘리며 싸는 동안, 머릿속에는 오직 한 문장만 맴돌았다. 나마저 끌리는 거 아냐. 나만 몰랐던 게 아니라, 나도 저 방에 들어가고 싶었던 거 아냐.
*
다음 날 아침, 수연은 평소처럼 행동하려 애썼다. 밝게. 장난처럼. 「밥 적어, 오빠.」 말이 평소보다 빠르다 싶어 입을 다물었다. 아침을 먹고 「학교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나왔다. 현관에서 신발을 신는 동안 진성이 뒤에서 말했다. 「수연아.」
수연이 몸을 굳혔다. 「어제 밤에 봤지.」 목소리가 평소와 같았다. 예의 바른 새오빠의 목소리. 그런데 그 평온함이 더 무서웠다. 수연이 돌아보지 않은 채 대답했다. 「무슨 소리야.」 「거짓말하지 마. 문 앞에서 삼 분이나 서 있었어. 숨소리까지 들렸거든. 그리고 네 방에서 난 소리도.」 수연의 귀가 빨개졌다. 진성이 한 걸음 다가왔다. 등 뒤에서 시트러스 냄새가 났다. 「방으로 다시 들어가. 학교 말고.」 「싫어. 나 학교 가야 돼.」 「지금 네 팬티 확인해 볼까. 어제 그렇게 싸놓고도 학교 갈 수 있겠어?」
수연의 다리가 한 번 흔들렸다. 가방 끈이 손에서 미끄러질 뻔했다. 진성이 그 흔들림을 놓치지 않았다. 성자가 주방 쪽에서 국그릇을 내려놓는 소리가 났다. 아무 일도 없는 집의 소리. 그 소리 아래 수연의 팬티가 다시 붙었다. 「들어가. 지금. 학교가 급한 게 아니야. 네 보지가 급한 거야.」 수연이 짧게 욕을 삼키고 신발을 벗었다. 벗는 발이 이미 복도를 되돌리고 있었다. 수연은 결국 자기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진성이 따라 들어와 문을 닫았다. 클릭. 성자는 주방에 있었다. 중문은 열려 있지 않았다. 이 방만 닫혔다.
수연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진성은 문을 등지고 서서 내려다봤다. 「말해. 어제 뭐 봤어.」 수연이 입술을 깨물었다. 「엄마가. 오빠한테…」 「정확하게.」 「엄마가 엎드려서 오빠 것을 받고 있었어. 하이넥 흘리고. 검은 스타킹 그대로. 그리고 주인님이라고 불렀어. 내 이름도 불렀어. 수연이가 없는 동안 더 더럽게, 라고.」 진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혐오스러웠어?」 수연이 대답을 못 했다. 진성이 한 걸음 더 다가와 턱을 살짝 들어 올렸다.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말해.」
수연의 눈이 흔들렸다. 결국 작게 대답했다. 「젖었어. 보기만 했는데. 팬티가 다 젖었어. 그리고 방에서 혼자 손가락으로 쌌어. 엄마가 당하는 거 생각하면서. 역겨운데 쌀수록 더 역겨워서… 더 갔어.」 진성이 짧게 웃었다. 눈이 웃지 않는 미소. 「엄마랑 똑같네. 암캐 핏줄이야.」 그 말에 수연의 아랫배가 다시 뜨거워졌다. 핏줄이라는 단어가 소외를 지웠다. 나만 이상한 게 아니라 엄마의 것이라는 말이, 이상하게도 안도였다. 「웃지 마. 핏줄이라니. 나는 그냥… 이상해서.」 「웃은 거 아니야. 너는 엄마 무릎을 보고 젖었어. 그건 이상해서가 아니라 같아서야. 같은 구멍이 같은 남자를 알아본 거야.」 수연이 짧게 욕을 삼켰다. 삼킨 욕이 흥분이었다.
진성이 수연의 무릎을 손으로 벌렸다. 스커트가 올라갔다. 하얀 팬티가 이미 가랑이가 어두워져 있었다. 「지금도 젖었네. 충격받은 척하면서 보지가 먼저 반응하고 있어.」 수연이 고개를 돌렸다. 「이상해. 내가 이상해. 엄마가 그런 걸 하는데 왜 내가… 나만 몰랐던 게 화난 건지, 보고 싶어서 화난 건지…」 「마조년이라서. 당하는 걸 보면 흥분하는 년이라서. 네가 화내는 동안 보지가 먼저 무릎 꿇은 거야.」
진성이 팬티를 옆으로 제치고 손가락을 넣었다. 한 마디. 수연이 짧게 신음을 흘렸다. 안이 바로 물었다. 「엄마가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거 듣고 싸 놓고. 지금은 새오빠 손가락에 조이고. 너는 이미 반쯤 넘어왔어.」 수연이 진성의 손목을 잡았다. 미는 힘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깊이 끌어당기는 힘에 가까웠다. 「더 이상하게 만들지 마.」 「이미 이상해졌잖아. 인정해.」 수연이 눈을 감았다. 결국 작게 말했다. 「응. 이상해. 엄마가 당하는 거 보고 흥분했어. 지금도 오빠 손가락에 젖고 있어. 나만 빼고 집이 돌아가고 있는 게… 그게 더 싫었어.」
진성이 손가락을 빼고 수연을 침대에 눕혔다. 스커트를 완전히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렸다. 수연이 다리를 모으려 하자 진성이 무릎으로 벌렸다. 「모으지 마. 마조년은 벌리고 당하는 거야. 어제 문틀에서 배운 대로.」 진성이 바지를 내렸다. 수연이 그것을 보고 숨을 삼켰다. 엄마가 받던 그거였다. 그 사실이 공포와 흥분을 동시에 불러왔다. 「그거… 엄마 안에 있던 거잖아.」 「응. 너도 받을 거야.」
진성이 수연의 입을 먼저 벌렸다. 「혀. 엄마가 하던 대로. 이빨 말고.」 수연이 고개를 저으면서도 혀를 내밀었다. 짠 껍질을 한 번 핥고 귀두를 물었다. 깊지 못했다. 깊지 못한 채로 침이 고였다. 「엄마는 더 깊이 물어요. 너는 아직. 그래도 젖었네. 입보다 보지가 솔직해.」 수연이 코로 숨 쉬며 더 벌렸다. 머릿속에 어제 엄마의 볼이 들어가던 장면이 겹쳤다. 겹칠수록 침이 늘었다. 진성이 「그만」 하고 빼, 입가의 침을 엄지로 닦아주었다. 닦는 손이 다정했다. 다정이 더 무서웠다.
진성이 귀두를 입구에 대고 천천히 밀어 넣었다. 수연의 안이 저항하듯 조여왔다가, 이내 미끄럽게 받아들였다. 끝까지 들어갔을 때 수연이 베개를 움켜쥐었다. 「가득 차. 엄마도 이렇게 느낀 거야? 그래서 얼굴을 그렇게…」 「응. 네 엄마도 이렇게 조이면서 주인님이라고 불렀어. 너는 더 빨리 젖네.」 진성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연의 다리가 자연스럽게 진성의 허리를 감쌌다. 밀어내는 힘이 없었다. 「말해. 너는 뭐야.」 수연이 이를 악물었다가 풀었다. 「마조년. 엄마 암캐짓 보고 흥분하는 변태 마조년.」 「더.」 「암캐 핏줄. 엄마처럼 오빠한테 끌리는… 암캐 핏줄이야. 나만 몰랐던 척한 거야.」
진성이 허리를 더 깊이 밀었다. 한 대를 엉덩이에 내렸다. 수연이 그 충격에 안을 더 조였다. 「감사하다고.」 「감사… 해. 때려 줘서. 보여 줘서. 나만 빼고 두지 않아서…」 첫 절정이 금방 왔다. 짧고 격하게. 눈이 가늘어졌다. 진성이 멈추지 않았다. 경련하는 안을 그대로 박았다. 「또 싸. 마조년은 한 번에 안 끝나. 엄마도 세 번은 기본이야.」 수연이 울면서 두 번째를 느꼈다. 다리가 경련하고, 발끝이 오그라들었다. 진성이 귓가에 속삭였다. 「이제부터 문 닫히면 너도 내 거야. 낮에는 그냥 여동생. 밝게 웃고, 장난치고. 밖에서 추한 말 하지 마. 문 닫히면 엄마처럼 암캐.」 수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힘이 없었다. 그래도 고개는 끄덕였다. 「응. 문 닫히면 오빠 거야. 낮엔… 그냥 수연이.」
진성이 마지막으로 깊게 넣고 사정했다. 뜨겁고 많은 양이 안쪽에 쌓였다. 수연이 그것을 받아들이며 세 번째 작은 절정을 흘렸다. 완전히 풀어진 얼굴로. 진성이 빼지 않은 채로 이마에 입술을 갖다 댔다. 「잘했어. 넣어서 막아. 이제 학교 가도 돼. 안에 넣은 채로. 걸을 때마다 느껴. 강의실에서는 조신하게.」 수연이 스스로 흘러나온 것을 손가락으로 밀어 넣었다. 창피하면서도, 엄마가 했을 그 동작을 따라 하는 창피가 달았다. 「응.」
*
그날 오후, 수연은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다리는 붙이고, 표정은 평소처럼 밝았다. 친구가 「너 오늘 얼굴 좋다」라고 말하자 그냥 웃어 넘겼다. 「환기했어.」 환기했어가 엄마의 거짓과 겹쳐, 보지가 한 번 조였다. 앉을 때마다 안쪽이 움직였다. 진성이 넣고 간 것이 아직 남아 있었다. 걸을 때마다 허벅지 안쪽이 미끄러웠다. 혐오감은 없었다. 대신 이상한 충만감이 있었다. 엄마가 느꼈을 그 감각을, 자기도 이제 알고 있다는 충만감. 나만 모르는 집이 아니게 된 충만감.
강의가 끝나고 수연은 화장실에 들어갔다. 문을 잠그고 팬티를 내렸다. 손가락으로 가랑이를 확인했다. 아직 끈적했다. 그 끈적함을 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암캐 핏줄이라. 진짜인가 봐.」 그리고 혼자 웃었다. 밝고, 조금 미쳐 보이는 웃음이었다. 웃고 나서 팬티를 올리고 목깃을 바로잡았다. 바로잡은 채로 다음 강의에 앉았다. 앉은 자세가 조신했다. 조신한 자세 아래 표시가 식지 않았다. 교수가 출석을 부를 때 수연이 「네」 하고 밝게 받았다. 밝은 네 아래에서 안이 한 번 움직였다. 움직이는 것을 노트에 필기하는 손으로 덮었다. 덮는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친구가 펜을 빌려 달라 하자 평소처럼 던져 주었다. 던지는 밝음이 가면이었다. 가면이 두꺼울수록 허벅지가 더 미끄러웠다.
밤. 수연이 먼저 진성의 방 문을 두드렸다. 두드리기 전에 복도 끝을 봤다. 안방 불이 꺼져 있었다. 엄마는 아직 깨어 있을 수도 있었다. 그 가능성이 아랫배를 한 번 더 적셨다. 진성이 문을 열자 수연이 안으로 들어왔다. 문을 스스로 닫으며 말했다. 「나 더 하고 싶어. 어제처럼. 아니, 어제보다 더. 학교 화장실에서 확인했어. 아직 남아 있더라. 그거 만지면서… 암캐 핏줄이라 진짜인가 봐, 했어.」 진성이 수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스스로 왔네.」 「응. 엄마가 당하는 거 보고 흥분한 내가 역겨운데, 역겨울수록 더 젖어. 이게 마조년이지?」 「응. 네가 그거야. 이제 제대로 조교해 줄게.」 수연이 입을 열어 작게 말했다. 「주인님.」 처음이라 작았다. 작은 호칭이 방 안에 남았다. 남자마자 문을 완전히 닫으려다, 닫히기 직전 복도 끝에서 성자가 서 있는 걸 봤다.
하이넥 잠옷. 단정한 얼굴. 그런데 눈이 이미 풀려 있었다. 수연이 방에 들어가는 걸 처음부터 보고 있었던 것이다. 수연의 심장이 다시 크게 뛰었다. 혐오와 흥분이 동시에 밀려왔다. 엄마가 이 방에 들어오면, 어제 몰래 봤던 장면이 현실이 되어 자기 앞에서 펼쳐질 거였다. 그 생각만으로 팬티가 다시 축축해졌다.
진성이 문틈으로 성자를 봤다. 말이 필요 없었다. 성자가 천천히 걸어와 문 앞에 섰다. 「들어가도 될까요.」 수연이 침대에 앉은 채로 엄마를 올려다봤다. 입이 안 떨어졌다. 진성이 짧게 대답했다. 「문 닫고 들어와.」 성자가 문을 닫았다. 클릭. 집이 완전히 닫혔다.
*
진성이 수연의 턱을 살짝 들어 올리며 물었다. 「엄마가 들어오는 거 보니까 어때.」 수연이 대답을 못 했다. 팬티 속이 다시 축축해지는 게 느껴졌다. 진성이 수연의 다리를 벌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쳤다. 손가락이 들어갔다. 이미 미끄러웠다. 「말이 없어도 보지가 대답하네. 엄마 앞에서 젖는 마조년.」 성자가 그 광경을 보고 숨을 삼켰다. 딸의 가랑이에 진성의 손가락이 들어가 있는 모습. 그런데 성자의 아랫배도 같이 뜨거워졌다. 질투가 아니었다. 이상할 정도로 흥분됐다. 문틈에서 본 권사 다음의, 자기 딸이었다. 딸이 젖는 것을 보는 순간, 성자의 잠옷 가랑이가 붙었다.
「무릎.」 성자가 망설임 없이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수연이 그 모습을 보고 눈을 크게 떴다. 낮에 국을 뜨던 손이 무릎 위에 고이 올라갔다. 엄마가 새오빠 앞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이, 바로 자기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진성이 바지를 내렸다. 성자가 스스로 입을 벌렸다. 익숙한 동작으로 귀두를 혀로 감싸고 빨기 시작했다. 침이 입가로 흘렀다. 하이넥 잠옷깃이 잠긴 채로, 입만 더러워졌다. 수연이 「엄마, 그렇게 깊이… 언제부터 그렇게…」 하자 성자가 입을 빼지 않은 채 코로 숨만 쉬었다. 진성이 대신 대답했다. 「네가 집을 비운 이틀. 너는 문자로 늦는다고 했고, 엄마는 중문 닫고 무릎 꿇었어. 너는 이제 그 입을 봐.」 수연의 안이 그 말에 조였다. 조이는 살이 손가락 위의 빈자리를 찾았다.
Let me be careful.
수연이 그 광경을 바라보며 신음을 흘렸다. 진성의 손가락이 여전히 수연의 안에 있었다. 엄마가 자지를 빠는 모습을 보는 동안, 수연의 안이 더 세게 조여들었다. 「봐. 네 엄마가 이렇게 빨아. 너는 그걸 보면서 내 손가락에 싸면 돼.」 수연이 고개를 저으려다 멈추었다. 다리가 이미 진성의 손목을 감싸고 있었다. 밀어내지 않았다. 「엄마… 그렇게… 앞에서…」 성자가 자지를 깊이 물며 수연을 올려다봤다. 모녀의 눈이 마주쳤다. 성자의 눈에 거부가 없었다. 오히려, 딸 앞에서 이렇게 하는 자신이 더 흥분된다는 빛이 있었다. 눈이 마주친 채로 볼이 들어갔다. 수연이 그 깊이에 안을 물며 작게 왔다. 첫 절정. 손가락만으로. 엄마의 입을 보면서.
진성이 성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빼. 이제 침대 위로.」 성자가 입을 떼고 침대에 올라왔다. 입가에 침이 빛났다. 진성이 수연을 바로 눕히고, 성자를 수연 위에 엎드리게 했다. 모녀가 얼굴을 마주 보는 자세. 가슴이 가슴에 닿을 거리. 진성이 뒤에서 성자의 잠옷 바지를 내렸다. 검은 스타킹은 그대로였다. 가랑이가 이미 젖어 있었다. 진성이 성자에게 한 번에 집어넣었다. 성자가 신음을 흘리며 수연의 어깨를 잡았다. 수연이 그 신음을 바로 앞에서 들었다. 엄마의 뜨거운 숨이 자기 얼굴에 닿았다.
「엄마…」 수연이 작게 불렀다. 성자가 눈을 감았다가 떴다. 「봐. 엄마가 이렇게 당하는 거. 네가 어제 몰래 본 거. 오늘은 숨기지 마. 봐도 돼. 보는 네가… 엄마를 더 젖게 해.」 진성이 성자의 허리를 잡고 깊게 박기 시작했다. 성자의 몸이 수연 위에서 흔들렸다. 가슴이 수연의 가슴에 닿았다. 하이넥이 흘러내려 유두가 스쳤다. 스치는 유두가 단단했다. 수연의 머리가 하얘졌다. 엄마가 자기 위에서 자지를 받는 감각. 엄마의 신음이 바로 귓가에서 울렸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이상할 정도로 보지를 적셨다.
진성이 수연의 다리를 벌리고 다른 손으로 수연의 가랑이를 만졌다. 손가락이 다시 들어갔다. 수연이 허리를 들썩였다. 「엄마 받는 거 보면서 조이네. 진짜 마조년이다.」 수연이 울먹이듯 대답했다. 「이상해. 엄마가 당하는 거 보니까 더 젖어. 내가 진짜 변태인가 봐. 엄마 숨이 내 얼굴에 닿는데… 그게 좋아.」 진성이 성자의 허리를 더 세게 잡았다. 한 대를 내렸다. 성자가 수연의 어깨를 더 세게 잡았다. 「성자. 딸 앞에서 뭐라고 해.」 성자가 수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목소리가 끊겼다. 「엄마는 주인님의 암캐야. 네 앞에서 이렇게 따먹혀도 더 흥분돼. 네가 보고 있어서 더 좋아. 숨기지 마. 엄마가 먼저 무너졌어. 너는 혼자가 아니야.」
그 말에 수연의 안이 경련했다. 두 번째가 왔다. 엄마가 자기 위에서 자지를 받는 동안, 손가락만으로 또 싸버린 것이다. 진성이 성자에게서 빼고, 바로 수연에게 집어넣었다. 한 번에 끝까지. 수연이 비명을 삼켰다. 엄마가 바로 위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성자가 수연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 다정한 엄마의 손길. 그런데 그 손이 수연의 머리를 고정시키고 있었다. 「받아. 엄마처럼. 참지 말고. 소리 내. 이 방에서는. 엄마가 보고 있어. 숨기면 안 돼. 숨기면 혼자 되는 거야.」 수연이 그 말에 안을 더 물었다. 혼자가 싫어서 벌렸다. 벌린 채로 진성의 허리를 감쌌다. 「안 숨길게. 봐, 엄마. 나 이렇게… 오빠 것 받고 있어.」 진성이 수연을 거칠게 박기 시작했다. 수연의 다리가 진성의 허리를 감쌌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 새오빠의 자지를 받으며 세 번째가 터졌다. 수연이 성자의 어깨를 붙잡고 울었다. 「엄마. 나 또 싸. 오빠 것에. 또…」 성자가 수연의 귓가에 속삭였다. 「나도 그랬어. 처음엔 충격이었는데 당할수록 더 원하게 돼. 우리 같은 핏줄인가 봐.」
진성이 수연에게서 빼고 다시 성자에게 넣었다. 모녀를 번갈아 가며 박기 시작했다. 한 명은 받고, 한 명은 그 광경을 보며 손가락으로 자위하는 구조. 방이 신음과 젖은 소리로 가득 찼다. 성자가 받을 때 수연의 손가락이 자기 보지에 들어갔다. 수연이 받을 때 성자가 딸의 유두를 잡아 올렸다. 올리는 손이 브라를 채우던 손과 같았다. 같은 손이 이제는 열어 주고 있었다. 진성이 성자의 허리를 잡은 채로 수연의 입을 성자의 입에 밀어 붙였다. 「붙어. 모녀.」 입술이 겹쳤다. 성자의 혀가 딸의 혀를 밀었다. 밀리는 맛에 정액과 침이 섞여 있었다. 수연이 그 키스를 받으며 안이 조여왔다가, 진성이 다시 넣자 소리 없이 왔다. 오는 동안에도 입을 떼지 못했다. 떼면 혼자인 것 같아서였다.
진성이 성자의 머리를 눌러 수연의 가랑이에 얼굴을 처박게 했다. 「핥아. 딸이 싸놓은 거. 네 혀로.」 성자가 주저하지 않았다. 수연의 가랑이에 입을 대고 혀를 움직였다. 자기 딸의 물. 진성의 정액이 섞인 맛. 혀가 클리토리스를 누르자 수연의 허리가 들썩였다. 「엄마… 거기… 혀가… 안 돼, 너무…」 안 돼를 말하는 손이 성자의 머리를 더 눌렀다. 성자가 두 손으로 딸의 허벅지를 벌리고 더 깊게 핥았다. 핥는 소리가 젖은 입술 소리였다. 진성이 그 자세로 성자를 뒤에서 쳤다. 칠 때마다 성자의 혀가 수연의 보지에 더 세게 박혔다. 「엄마가 네 보지를 먹고 있어. 네가 어제 문틀에서 본 입이 지금 네 거야.」 수연이 허리를 들썩이며 신음을 흘렸다. 「엄마… 거기… 혀가…」 엄마의 혀가 자기 보지를 핥고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 네 번째가 밀려왔다. 수연이 성자의 쪽진 머리를 잡았다. 밀치지 않았다. 더 깊이 눌러 담았다. 진성이 그 자세로 성자의 허리를 잡고 더 깊이, 더 빠르게 박았다. 성자가 수연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은 채로 절정에 달했다. 몸이 크게 경련했다. 하이넥 잠옷이 허리까지 걷힌 채로, 딸의 가랑이에 얼굴을 파묻고 싸는 엄마. 싸는 숨이 수연의 보지에 직접 닿았다.
진성이 성자에게서 빼고 수연에게 다시 넣었다. 마지막이었다. 깊게 넣고 허리를 붙인 채 사정했다. 수연의 안이 뜨겁게 채워지는 게 느껴졌다. 수연이 그 감각에 또 한 번 작게 절정했다. 완전히 풀어진 얼굴로. 성자가 그 얼굴을 내려다보며 딸의 입가를 엄지로 닦아주었다. 닦는 손이 다정했다. 다정한 손이 공범의 손이었다.
진성이 빼지 않은 채로 허리를 한 번 더 밀었다. 수연의 배가 미세하게 움직였다. 받아내는 감각. 성자가 그 움직임을 손바닥으로 짚었다. 딸의 아랫배. 안에 쌓이는 것. 짚는 손이 떨렸다. 「가득이네. 엄마도 이 느낌 알아.」 수연이 그 말에 작게 왔다. 오는 힘이 약했다. 약한 절정이 더 길었다.
진성이 빼지 않은 채로 두 여자를 내려다봤다. 성자는 수연 옆에 쓰러져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수연은 다리가 벌어진 채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둘 다 눈이 풀려 있었다. 「말해. 둘 다.」 성자가 먼저 대답했다. 목소리가 쉬어 있었다. 「저는 주인님의 암캐입니다. 딸 앞에서 따먹혀도 더 흥분하는 암캐입니다. 수연이 앞에서 숨기지 않겠습니다.」 수연이 이어서 말했다. 눈이 아직 초점을 못 맞춘 채로. 「저는 엄마 암캐짓 보고 흥분하는 마조년이에요. 암캐 핏줄. 주인님 거 받고 싶어요. 더. 낮엔 그냥… 수연이요. 문 닫히면… 이거예요.」
진성이 두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다정한 손길. 그 다정이 완전한 소유였다. 「잘했어. 이제부터 이 방에서는 모녀가 같이 당하는 거야. 낮에는 어머니와 여동생. 밝게, 조신하게. 밖에서 이 맛 내지 마. 문 닫히면 내 암캐 둘.」 성자와 수연이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거부가 없었다. 이미 몸이 먼저 답을 알고 있었다. 「씻지 마. 그대로 자. 내일 아침에도 안에 남아 있게.」 「네, 주인님.」 두 목소리가 겹쳤다.
*
다음 날 아침, 수연이 먼저 일어났다. 다리가 아직 후들거렸다. 안쪽에 남아 있는 것이 움직일 때마다 허벅지가 미끄러웠다. 성자가 눈을 떴다. 모녀의 눈이 다시 마주쳤다. 이번에는 충격이 아니었다. 이상한 공범의 시선이었다. 성자가 작게 물었다. 「후회해?」 수연이 고개를 저었다. 목소리가 잠겨 있었다. 「아니. 더 하고 싶어. 엄마랑 같이 당하는 거. 이상하게 좋았어. 나만 문밖에 있는 게 더 싫었어.」 성자가 수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엄마의 손길. 그런데 그 손길이 이제는 같은 암캐의 손길이었다. 「우리 진짜 같은 핏줄인가 보다.」 수연이 작게 웃었다. 밝고, 조금 미쳐 보이는 웃음. 「응. 암캐 핏줄.」 웃고 나서 성자의 잠옷깃을 올려 주었다. 올리는 손이 어제 밤 유두를 만지던 손과 같았다. 같은 손이 이제는 가면을 채워 주고 있었다. 「학교 가면 나 밝게 할 거야. 친구들 앞에서. 티 안 나게.」 「그게 맞아. 겉은 조신하게. 속은…」 「알아. 오빠 거.」 호칭이 낮의 오빠로 돌아왔다. 돌아온 호칭 아래 안쪽은 아직 주인님의 것이었다.
문이 열렸다. 진성이 들어와 두 사람을 내려다봤다. 예의 바른 아들의 얼굴. 눈이 잘 웃지 않는 미소. 「아침 검사하자. 둘 다.」 성자와 수연이 거의 동시에 침대에서 내려와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하이넥 잠옷과 흐트러진 머리. 다리가 벌어져 있었다. 안쪽에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진성이 성자의 가랑이를 먼저 쓸고, 손가락 두 마디를 넣었다. 끈적했다. 「막고 있네. 잘했어.」 성자가 단정한 눈으로 「네」 했다. 다음은 수연. 쓸고, 넣고, 빼. 같은 끈적임. 「너도. 강의실 가서도 이 느낌 기억해. 웃을 때 조이지 마. 조이면 티 나.」 수연이 짧게 혀를 찼다. 「알아. 조신하게. 밝게.」 장난처럼 들렸으나 무릎은 그대로였다. 「잘 자고 일어났네. 오늘도 조신하게 살아. 수연이는 캠퍼스에서 밝게. 어머니는 하이넥. 문 닫히면 다시 여기로.」 「네, 주인님.」 모녀의 목소리가 다시 겹쳤다.
진성이 두 사람의 턱을 한 번씩 들어 올렸다. 「고개. 내가 볼 때. 거짓말하면 안 돼. 어젯밤 몇 번 왔어.」 성자가 먼저 「넷은 넘었습니다」 했다. 수연이 「세었는데… 엄마 혀에서 한 번, 들어갈 때마다… 모르겠어요. 많이요.」 진성이 짧게 쓰다듬었다. 「잘했어. 오늘은 그걸로 충분해. 겉은 잠가.」
성자의 눈이 단정했다. 수연의 눈이 아직 웃고 있었다. 웃는 눈으로 하이넥 깃을 올렸다. 올릴 깃이 잠옷이라 손으로만 목을 가렸다. 가리는 손이 단정했다. 단정한 손 아래 무릎은 아직 벌어져 있었다. 성자가 먼저 일어나 앞치마를 매러 갔다. 수연이 그 등을 보다가, 짧게 혀를 찼다. 「국 적어, 엄마.」 엄마의 말이 자기 입에서 나왔다. 나온 장난 아래로 안쪽이 한 번 움직였다. 움직이는 것을 얼굴에 내지 않은 채로, 수연은 가방을 챙겼다. 챙기는 손 아래로 아직 후들거리는 다리가 스커트를 스쳤다. 스치는 감각을 얼굴에 내지 않은 채, 수연은 현관에서 「다녀올게」를 밝게 던졌다. 밝은 던짐이 이 집의 여동생이었다. 여동생의 안에 아직 아침의 검사가 남아 있었다. 남은 채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누르는 동안 안이 한 번 조였다. 조이면서도 수연은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혀를 찼다. 혀 찬 얼굴이 평소의 밝음이었다. 밝은 채로 캠퍼스에 가서, 조신하게 앉아, 문 닫히면 돌아오면 됐다. 돌아오는 집이 이제 자기 집이었다. 나만 모르는 집이 아니었다. 아는 집이었다. 아는 채로, 겉은 수연이었다. 속은 엄마와 나란히 꿇린 암캐 핏줄이었다. 핏줄을 인정한 아침이었다. 인정한 채로 수연은 캠퍼스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걸음마다 안이 움직였다. 안쪽이 움직이는 그 충만이 조금도 싫지가 않은, 이미 이 집 모녀 암캐의 리듬으로 길들여진 걸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