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분당 삼십사 평의 식탁에는 네 사람이 앉을 자리가 놓여 있었다. 진재호의 수저만 그대로 비어 있었다. 광저우는 아직 목요일이 아니었다. 빈자리 맞은편에 진성이 앉고, 성자가 국을 뜨고, 지숙이 김치를 집고, 수연이 계란말이를 집어 먹는 평범한 아침처럼 보였다. 겉으로는.
어젯밤 지숙이 다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 심방이 늦어 빌라로 돌아가려다, 문자가 와서 방향을 바꿨다. 손님방이 아니라 진성의 방이었다. 성자가 이미 무릎을 꿇고 있었고, 수연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었다. 지숙은 가디건을 잠근 채로 세 번째 무릎이 되었다. 세 구멍이 같은 남자를 받고, 씻지 말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잤다. 그래서 이 아침의 세 여자는, 아직 그 밤을 안에 머금고 있었다.
성자는 하이넥 잠옷 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다. 지숙은 남색 가디건 단추를 목까지 잠근 채였다. 수연은 대학생답게 후드티를 입고 있었지만, 다리는 붙여 앉아 있었다. 진성이 「잘 먹겠습니다」 하자 성자가 반사적으로 국을 한 번 더 떴다. 뜨는 국이 어젯밤 목구멍의 깊이와 겹쳐, 성자의 귓불이 식탁 김 속에서 붉어졌다. 지숙이 그 붉은기를 보고 김치 접시를 밀어 주었다. 미는 손이 권사의 돌봄이었다. 돌봄 아래 같은 남자의 것이 세 안에 남아 있었다. 수연이 그 손을 흘끗 보고 계란말이만 크게 집었다. 크게 집는 척이 밝음이었다. 지숙의 숟가락이 미세하게 멈췄다. 수연이 그 광경을 흘끗 보고는 고개를 숙인 채 입술을 깨물었다. 아랫배가 뜨거워지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다. 들키면 식탁이 안방이 된다. 안방이 되면 계란말이가 거짓말이다.
식사가 끝난 뒤 지숙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나는 오늘 구역 심방이 있어서 일찍 나가야겠다.」 성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저녁은?」 「늦을 수도 있어. 먼저 먹어.」 지숙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짧았다. 밤사이에 다시 불려 갔던 몸이, 아직 완전히 식지 않은 채로 가디건 아래에 있었다. 걸을 때마다 안쪽이 움직이는 감각이 수치스러우면서도 이미 익숙해지고 있었다. 현관에서 신을 신으며 지숙은 진성의 눈을 한 번만 봤다. 본 척하지 않는 시선이 검사였다. 지숙이 가디건을 한 칸 더 여미고 문을 닫았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종아리가 아렸다. 어젯밤 맞은 자리가 스타킹에 스쳤다. 스치는 아픔을 찬송 시 번호로 세려다, 번호가 안 나와서 그냥 숨을 골랐다. 심방 집 초인종을 누를 때 손가락이 안정이었다. 안정된 권사가 「평안을 빌어요」 했다. 평안 아래 안쪽이 한 번 움직였다. 움직이는 것을 성경 가방으로 가렸다.
수연이 가방을 챙기며 말했다. 「나도 오늘 수업 늦게 끝나. 도서관에서 과제하고 올게.」 거짓이었다. 도서관에 갈 생각은 없었다. 그저, 집에 일찍 돌아와 엄마와 할머니가 진성 곁에 있는 장면을 또 보게 될까 봐 일부러 늦추고 싶은 마음과, 한편으로는 그 장면을 또 보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있었다. 진성이 수연을 바라보며 짧게 말했다. 「조심히 다녀와.」 수연이 「응」 하고 대답하는 순간, 진성의 시선이 수연의 다리 사이를 반 초 스치고 지나갔다. 수연의 귓불이 붉어졌다. 성자가 그 장면을 봤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안쪽이 같이 조여오는 걸 느꼈다. 문이 닫혔다.
*
집이 둘만 남았다. 성자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진성이 등 뒤로 다가왔다. 허리에 손을 올렸다. 「어제 밤에 권사님이 네 앞에서 당한 거, 어땠어.」 성자가 그릇을 놓치기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잡았다. 「충격이었어. 그런데 충격인 동시에 안도가 됐어. 엄마도 무너진 거 보니까, 내가 혼자만 더러운 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수연이 앞에서 내가 무너진 다음이라… 그 위에 권사까지. 그러면 이 집이 나만의 죄가 아니잖아.」 진성이 성자의 하이넥 깃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유두를 가볍게 집었다. 「그래서 더 따르기로 마음먹었지.」 「응.」 「낮에는 어머니로 있어. 문 닫히면 내 암캐로. 권사랑 너랑 수연이랑 같은 목줄이야. 같은 지붕 아래.」 성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끄덕이는 목 아래로 유두가 이미 서 있었다. 진성이 그 선 것을 하이넥 너머로 쓸었다. 「하은이 또 효자라 하지.」 「오늘도 왔어. 단톡.」 「대답은?」 「저녁 늦게, 라고만.」 「잘했어. 밖에서 추하면 끝이야. 이 부엌에서만 열어.」
설거지 물이 계속 흐르는 동안, 진성이 성자의 잠옷 바지를 내리고 부엌에서 뒤에서 넣었다. 짧은 시간. 깊고, 빠르게. 앞치마는 그대로였다. 성자가 싱크대 가장자리를 붙잡고 신음을 삼켰다. 「소리 내지 마요. 아랫집이 낮이에요. 조신하게 싸고.」 성자가 이를 악물고 안을 조였다. 조일수록 물이 허벅지로 흘렀다. 진성이 하이넥을 내리지 않은 채 유두만 천 너머로 비틀었다. 성자의 무릎이 싱크대 아래로 풀리려 했다. 풀리지 않게 진성이 허리를 붙잡았다. 「서서. 주부는 서서 받아.」 성자가 서서 왔다. 한 번. 앞치마 끈이 등을 조였다. 조이는 끈이 목줄의 낮 버전였다. 절정이 왔을 때 진성이 빼지 않고 안에 싸냈다. 빼지 않은 채로 귀를 물었다. 「저녁에 이 앞치마 다시 매. 검사 전에 국부터.」 「국부터요.」 국부터가 떨어지자 진성이 그제야 뺐다. 「이 상태로 하루 보내. 저녁에 권사랑 수연이 돌아오면 또 검사할 거야. 국은 저녁에도 떠. 앞치마는 매고.」 성자가 다리가 후들거리는 채로 바지를 올렸다. 하이넥을 다시 여미고, 완벽한 주부의 얼굴로 돌아섰다. 「알아. 겉은 조신하게.」
낮 동안 성자는 집을 닦았다. 이미 깨끗한 싱크대를 다시 닦고, 찬송가 앱을 틀지 않았다. 틀면 티가 날 것 같아서였다. 화장실 거울 앞에서 하이넥을 확인하고, 잠옷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막힌 것을 다시 밀어 넣었다. 넣는 손가락이 창피했다. 창피한 채로 주방으로 돌아와 저녁 반찬을 늘렸다. 구역 단톡이 울렸다. 하은. 「언니 심방 다녀오면 차 한잔. 요즘 얼굴이 좋아.」 성자가 「저녁 늦게」라고만 보냈다. 늦게가 거짓의 여백이었다. 하은이 「진성 씨 효자라니까」를 또 보냈다. 효자라는 글자가 허벅지를 한 번 조였다. 조이는 것을 앞치마로 덮었다. 덮인 주부가 고등어를 구웠다. 구운 집이 아무 일도 없는 집 냄새를 되찾으려 했다. 되찾지 못했다. 숫컷이 부엌에 남아 있었다.
*
저녁. 지숙이 먼저 돌아왔다. 심방 가방, 성경, 가디건. 현관에서 신을 벗는 속도가 평소와 같았다. 너무 정상적인 속도가, 이미 보고였다. 성자가 「밥은 조금 있다」 하자 지숙이 고개를 끄덕이고 손님방에 가방을 내려놓았다. 내려놓는 손이 살짝 떨렸다. 수연은 실제로 캠퍼스 카페에 세 시간을 앉아 있었다. 노트북을 열었으나 과제는 한 줄도 안 나갔다. 화면 대신 어젯밤 안방의 각도가 반복됐다. 엄마의 무릎. 할머니의 가디건. 진성의 손. 다리를 꼬아 봐도 팬티가 붙었다. 친구가 「너 오늘도 얼굴 좋다」 하자 수연이 웃었다. 「환기.」 환기가 집안의 거짓과 같은 단어라, 웃고 나서 화장실에 들어가 가랑이를 확인했다. 이미 젖어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 아직 집에 들어가기도 전에. 수연이 칸 안에서 손가락을 넣었다가, 진성의 「허락 없이」를 떠올리고 뺐다. 뺀 손가락이 빛났다. 빛나는 걸 휴지로 닦고 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아메리카노가 아무 일도 없는 대학생의 소품이었다. 소품을 들고 창밖을 보다가, 결국 아홉 시를 만들기로 했다. 아홉 시면 심방이 끝났을 시간이었다. 끝난 권사와 같은 현관에 서고 싶어서였다. 서고 싶은 마음이 마조였다. 아홉 시에 현관을 열었다. 도서관 가방이 가벼웠다. 가벼운 가방을 성자가 봤다. 보고도 묻지 않았다. 묻지 않는 것이 모녀의 새 예의였다.
진성이 먼저 성자를 식탁 앞에 세웠다. 「치마.」 성자가 잠옷 바지를 내렸다. 낮에 막아 둔 것이 허벅지 안쪽에 희미했다. 진성이 손가락으로 쓸었다. 「하루 갔네. 권사님.」 지숙이 가디건 아래 치마를 올렸다. 살색 스타킹. 어두운 가랑이. 같은 끈적임. 「심방 계단 오를 때 움직였지.」 지숙이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찬송 중에… 한 번. 티는 안 냈어요.」 「수연아.」 수연이 스커트를 올렸다. 하얀 팬티가 이미 가랑이가 어두웠다. 도서관에 안 간 물의 색이었다. 「거짓말한 보지가 더 정직하네. 과제 안 했지.」 수연이 입술을 깨물었다. 「카페에 앉아 있었어. 집에 일찍 오기 싫어서. 오기 싫으면서 젖었어.」 진성이 세 가랑이를 한 번씩 쓸고 손가락을 뺐다. 「안방. 문 닫고.」 세 여자가 거의 같은 속도로 복도를 걸었다. 수연이 한 박자 빨랐다. 빠른 발이 보고 싶은 발이었다. 지숙이 한 박자 느렸다. 느린 발이 연골과 수치였다. 성자가 가운데서 문을 열었다. 안방에 불이 낮게 켜져 있었다. 문이 닫히자 진성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옷. 다 벗어.」
성자가 가장 먼저 하이넥을 벗었다. 이미 익숙한 동작이었다. 앞치마는 주방에 두고 온 뒤였다. 수연이 후드티와 스커트를 벗으며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지숙만 가디건 단추를 만지작거렸다. 진성이 지숙을 바라봤다. 「권사님도. 안 벗으면 가디건 입은 채로 할 거야. 그러면 더 창피하겠지. 잠긴 채로 받는 꼴을 딸이랑 손녀가 보게 될 테니까.」 지숙이 결국 단추를 풀었다. 가디건이 미끄러져 내렸다. 블라우스와 치마, 살색 스타킹만 남았다. 진성이 손짓했다. 「스타킹은 그대로. 세 명 다 무릎.」
바닥에 세 개의 무릎이 차례로 닿았다. 성자, 수연, 그리고 한 박자 늦은 지숙. 늦게 내려가는 무릎이 아팠다. 그 아픔이 이제는 저항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고 있는 신호처럼 느껴졌다. 진성이 세 사람의 무릎 앞을 천천히 걸었다. 성자의 단정한 눈. 수연의 아직 웃으려는 입. 지숙의 내려간 시선. 「고개. 셋 다. 내가 볼 때.」 세 얼굴이 올라왔다. 「낮에 국 뜨고, 심방 가고, 카페에 앉아 있던 얼굴들이야. 지금은 이 얼굴로 입을 벌릴 거야. 밖에서 이 입 쓰지 마.」 세 여자가 거의 동시에 「네」 했다. 네의 높이가 달랐다. 성자는 낮고, 수연은 짧고, 지숙은 늦게 떨어졌다. 「서로 가랑이 봐. 손가락으로. 젖었는지 보고해.」 성자가 먼저 수연의 가랑이를 쓸었다. 「젖었어요. 물이 허벅지까지.」 수연이 성자의 것을 쓸었다. 「엄마도… 이미. 낮에 넣은 게 아직…」 지숙이 망설이다 성자의 안쪽을 확인했다. 「성자가… 막은 채로 하루를 보냈구나.」 수연이 지숙의 스타킹 위를 쓸었다. 「할머니도… 심방 다녀와서도 이렇게…」 세 보고가 겹치자 진성이 짧게 「같은 목줄」 했다. 같은 목줄이 이 방의 질서였다.
진성이 바지를 내리며 성자의 머리채를 잡았다. 「입.」 성자가 입을 벌리자 자지가 목구멍까지 한 번에 밀려 들어왔다. 성자의 눈이 크게 떠지고 눈물이 고였다. 진성이 머리를 고정한 채 허리를 움직였다. 침이 턱을 타고 흘러 가슴 위로 떨어졌다. 「토할 것처럼 해도 빼지 마. 네 딸이 보고 있어. 목구멍으로 자지 삼키는 엄마 얼굴을 제대로 보여줘.」
수연이 바로 옆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엄마의 눈이 뒤집히고, 침과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진성의 자지를 삼키고 있는 모습. 수연의 아랫배가 경련하듯 조여왔다. 손이 가랑이 위로 올라가려는 것을 진성이 발로 가볍게 걷어냈다. 「손 치워. 허락 없이 만지면 네 차례 때 더 세게 할 거야.」 수연이 손을 거두며 다리를 비볐다. 팬티도 없는 가랑이에서 이미 물이 허벅지 안쪽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비비는 허벅지가 허락 없는 자위였다. 진성이 그 비빔을 보고도 당장 막지 않았다. 막지 않는 것이 형벌의 예고였다.
진성이 성자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고 바로 수연의 턱을 잡아 올렸다. 「너는 더 얕게. 이빨 닿으면 바로 엉덩이부터 맞는다.」 수연이 입을 열었다. 진성이 머리채를 잡고 허리를 움직였다. 수연의 눈이 흔들렸다. 엄마가 바로 옆에서 침을 닦으며 딸의 입이 벌어지는 장면을 보고 있었다. 「엄마… 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진성이 더 깊이 밀어 넣었다. 수연의 목구멍이 저항했다가 이내 풀리며 받아들였다. 침이 흘러 가슴을 적셨다. 수연은 처음엔 수치스러워 눈을 감으려 했으나, 감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떴다. 엄마의 시선과 마주친 채로 자지를 빨고 있는 자신이, 이상할 정도로 보지를 더 적시고 있었다.
진성이 수연의 입에서 빼며 침 줄을 끊지 않은 채로 성자에게 턱짓했다. 「닦아. 네 딸 입가.」 성자가 손등으로 수연의 입술을 닦아주었다. 닦는 손이 엄마의 손이었다. 엄마의 손이 딸의 침과 전립선액을 훔치는 광경을 수연이 눈을 뜬 채로 받았다. 「고마워… 이상하다. 엄마가 이거 닦아주니까 더…」 「젖지 마. 아직 삽입 전이야.」 진성의 말이 늦었다. 수연의 허벅지에 이미 한 줄이 내려가 있었다.
진성이 수연에게서 빼고 지숙 앞에 섰다. 「권사님. 입.」 지숙이 입을 열었다. 진성이 자지를 밀어 넣으며 낮게 말했다. 「어제보다 더 깊이. 찬송 부르던 목이 이렇게 조이네. 딸이랑 손녀 앞에서 빠는 권사 얼굴. 예배당의 아멘이 지금은 이 침이야.」 지숙이 눈을 내리깔았다. 진성이 턱을 살짝 쳤다. 「눈 떠. 누가 네 목에 넣고 있는지 보면서 빨아.」 지숙이 눈을 뜨고 진성을 올려다봤다. 볼이 들어가게 빨기 시작했다. 침이 흘러 쪽진 머리와 목선을 적셨다. 권사가 무릎 꿇고 젊은 남자의 자지를 빠는 광경을 성자와 수연이 바로 옆에서 보고 있었다. 그 시선이 지숙의 안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창피할수록, 수치스러울수록 보지가 더 열리고 있었다.
*
진성이 지숙의 머리에서 자지를 빼내고 세 여자를 침대 위로 밀어 올렸다. 「엎드려. 엉덩이 높게. 얼굴은 서로 보게. 고개 돌리면 그 사람부터 더 세게 한다.」 세 여자가 나란히 엎드렸다. 성자, 수연, 지숙. 세 개의 엉덩이가 높이 올라간 채였다. 스타킹만 남은 다리, 맨 다리, 살색 스타킹. 같은 각도의 굴종이 이 방의 질서였다.
진성이 성자의 엉덩이를 한 대 세게 내리쳤다. 찰진 소리와 함께 살이 출렁였다. 바로 자지를 집어넣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깊고, 거칠고, 간격 없이. 「조여. 더. 아침부터 국 떠주던 손이 지금은 이렇게 자지 조절하고 있네. 암캐가 자지 다루는 법 알아.」 성자가 울면서 안을 조였다. 진성이 더 세게 박았다. 성자의 눈이 풀리고 침이 시트에 떨어졌다. 그래도 허리는 스스로 뒤로 밀고 있었다. 거친 취급에 몸이 이미 적응해, 맞을수록, 함부로 다룰수록 더 열고 더 반응하고 있었다. 「낮에 싱크대에서 싼 거, 저녁까지 막았지.」 「막았어요. 걸을 때마다… 기억났어요.」 「잘했어. 이제 딸 앞에서 더 조여.」
진성이 성자의 엉덩이를 두 대 더 내리치고 귀를 붙잡았다. 「딸 이름 불러. 받으면서.」 「수연이… 보고 있어. 엄마 보지가… 주인님 것으로… 딸 앞에서…」 수연이 그 이름을 듣는 순간 허벅지를 비볐다. 진성이 수연의 엉덩이를 발로 한 번 건드렸다. 「비비지 마. 네 차례 기다려.」 수연이 이를 악물고 멈췄다. 멈춘 채로 물이 한 줄 더 내려갔다.
진성이 성자에게서 빼고 수연의 머리채를 잡아 상체를 일으켰다. 「너는 엄마 얼굴 보면서 받아. 고개 돌리지 마.」 수연이 성자와 얼굴을 마주한 채로 뒤에서 삽입당했다. 한 번에 끝까지. 수연의 입이 벌어지며 신음이 터졌다. 「엄마… 나… 들어가고 있어…」 성자가 바로 앞에서 딸의 풀린 눈과 마주쳤다. 진성의 자지가 자기 딸의 안을 벌리는 감각이, 성자의 텅 빈 보지에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빈자리가 허공을 물었다.
진성이 수연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들어 올리듯이 박았다. 수연의 다리가 떨렸다. 「엄마 앞에서 싸. 큰 소리로. 숨기지 마. 네 보지가 자지 모양으로 벌어지는 거 엄마한테 제대로 보여줘.」 수연이 성자의 눈을 바라보며 첫 절정을 토해냈다. 울면서, 침을 흘리면서, 「엄마… 나 싸… 엄마 앞에서…」라고 거의 울부짖듯이 말했다. 성자가 그 광경에 눈을 질끈 감으려 하자 진성이 성자의 턱을 손으로 고정시켰다. 「눈 떠. 네 딸이 너 보면서 싸는 거 봐. 그게 네 핏줄이야. 네가 먼저 무너졌으니까 딸도 이렇게 되는 거야.」 성자가 눈을 떴다. 수연의 완전히 풀린 눈과 마주쳤다. 모녀가 같은 남자에게 따먹히면서 서로의 무너지는 얼굴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 순간 성자의 빈 보지가 허공을 물며 작게 경련했다.
진성이 수연의 귀에 속삭였다. 「엄마한테 말해. 네가 뭔지.」 수연이 성자를 바라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했다. 「나 엄마 암캐짓 보고 흥분하는 마조년이에요. 엄마가 당하는 거 보면 보지가 먼저 질질 싸요. 그래서 이렇게 엄마 앞에서 자지 받고 있어요. 더러워. 그런데 더러워서 더 좋아요. 엄마도 나랑 같은 거라고 말해줘요.」 성자가 입술을 깨물었다. 딸의 그 고백이 충격이면서 동시에 이상한 해방감으로 다가왔다. 혼자만 더러운 게 아니었다. 자기 딸도 같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응. 엄마도 같은 암캐야. 네 앞에서 따먹혀도, 네가 당하는 거 봐도 더 젖어. 우리 진짜 같은 핏줄인가 봐.」 그 말에 수연이 다시 안을 세게 조이며 두 번째 절정을 흘렸다. 성자와 손을 꽉 잡은 채로. 모녀가 같은 쾌감 안에서 서로를 확인하며 무너지고 있었다.
*
진성이 수연에게서 빼고 지숙에게로 옮겼다. 살색 스타킹을 허벅지 중간까지 내린 채로 한 번에 끝까지 집어넣었다. 지숙이 비명을 질렀다. 진성이 머리채를 잡아 상체를 일으키며 거칠게 허리를 움직였다. 「소리 질러. 딸이랑 손녀가 듣게. 권사가 자지에 미쳐서 울부짖는 소리. 예배당에서 아멘 하던 입이 지금은 이런 소리 내고 있네.」 지숙이 참으려다 결국 소리를 냈다. 갈라지고 낮고, 끊겼다가 이어지는 신음. 진성이 엉덩이를 연달아 내리쳤다. 맞은 자리가 붉게 부어올랐다. 맞을 때마다 지숙의 안이 더 세게 조여들었다. 「감사하다고 해. 맞으면서.」 「감사합니다. 때려 주셔서. 아…」 「더 세게 맞아야 입에서 제대로 나오네. 권사님이 원래 이런 쪽이었구나.」
진성이 실제로 더 세게 내리치며 박았다. 지숙의 몸이 앞뒤로 크게 흔들렸다. 쪽진 머리가 풀리고 블라우스만 어깨에 걸쳐진 채로 가슴이 출렁였다. 「권사 보지가 제일 탐욕스럽네. 딸 앞에서 받으니까 더 조이지. 창피해서 더 싸는 거지.」 지숙이 울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조여. 딸이 보고 있어서. 더 창피해서. 창피한 만큼 더…」 진성이 지숙의 머리를 성자와 수연 쪽으로 강제로 돌렸다. 「두 사람 얼굴 보면서 싸. 네가 얼마나 더러운 년인지 제대로 보여줘.」 지숙이 모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크게 절정했다. 다리가 풀려서 자세가 무너지려 했다. 진성이 허리를 붙잡고 그대로 유지시킨 채 경련하는 안을 계속 사용했다. 「한 번으로 안 끝나지. 더.」 지숙이 두 번째를 토해냈다. 이제는 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그냥 입을 벌린 채 침을 흘리고 있었다. 진성이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세 번째 청구해. 권사님이 직접. 입에서 나오게.」
지숙이 성자와 수연의 손을 더듬어 잡았다. 잡은 손이 젖어 있었다. 「내가… 너희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나는 말리러 온 척하고 맡으러 온 년이다. 너희가 더러운 게 아니다. 내가 먼저 코를 벌렸다.」 성자가 그 손을 더 세게 쥐었다. 수연이 할머니의 손가락 사이에서 작게 왔다. 오는 소리가 새어 지숙의 손목을 적셨다. 지숙이 그 물을 느끼며 세 번째를 청구했다.
지숙이 거의 반쯤 무너진 목소리로 말했다. 「세 번째 주세요. 권사 보지에. 더 세게. 딸이랑 손녀 앞에서 완전히 부숴 주세요. 내가 조신한 척했던 거 다 가짜였다고. 이 나이까지 뚜껑만 덮고 살았다고. 증명하게 해주세요.」 진성이 그 청구를 받아 정말 거칠게, 함부로, 사용하는 물건처럼 지숙을 박았다. 지숙이 세 번째를 흘리며 완전히 무너졌다. 상체가 시트에 쓰러지고 엉덩이만 진성의 손에 붙잡힌 채로 경련을 반복했다. 진성이 그제야 지숙의 깊은 곳에 사정했다. 빼자 정액이 살색 스타킹 위로 흘러내렸다. 지숙이 스스로 손을 뻗어 흘러내리는 것을 다시 안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이미 명령받지 않아도 몸이 먼저 그 행동을 기억하고 있었다. 진성이 그 손을 잠깐 보고 「권사님 손가락이 제일 정성스럽네」 했다. 지숙이 짧게 웃었다. 웃음이 울음 끝이었다. 「평생 회계를 이렇게 맞춰 왔으니까. 새는 걸 못 봐.」 새는 걸 못 봐가 이 밤의 유일한 농담이었다. 농담을 진성은 받아 웃지 않았다. 받아 웃지 않아서 지숙의 귀가 더 붉어졌다.
진성이 지숙에서 뺀 뒤에도 바로 끝내지 않았다. 성자를 다시 엎드리게 하고 짧게, 깊게 몇 번 친 다음 안쪽에 한 번 더 보탰다. 수연에게도 넣었다. 넣을 때 수연이 「또 와…」 하며 작게 떨었다. 작은 절정이 표시를 받아들이는 입구가 되었다. 세 구멍에 같은 것이 고였다. 같은 지붕 아래 같은 무게. 「막아. 셋 다. 누가 더 정성스러운지 볼 거야.」 세 손이 거의 동시에 가랑이로 갔다. 넣는 손가락의 각도가 닮아 있었다. 지숙이 제일 느리고 제일 깊었다. 수연이 제일 빨랐다. 성자가 그 둘을 곁눈으로 보고 자기 속도를 가운데에 맞췄다. 가운데가 어머니의 자리였다.
*
진성이 세 여자를 나란히 눕혔다. 성자와 수연은 아직 다리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채였고, 지숙은 거의 반쯤 실신한 상태였다. 진성이 수연의 턱을 들어 올렸다. 「엄마 앞에서 완전히 무너진 거, 어땠어.」 수연이 성자를 바라보며 천천히 대답했다. 눈이 아직 초점을 제대로 못 맞추고 있었다. 「처음엔 창피해서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엄마가 내 얼굴을 보고 있다는 게. 그런데 엄마가 나한테 같은 암캐라고 말해줬을 때 뭔가 확 풀어지더라고요. 혼자만 더러운 게 아니구나. 엄마도 나랑 같은 곳이구나. 그 생각이 드니까 더 세게 받아도 괜찮았어요. 아니, 더 받고 싶어졌어요. 엄마 앞에서 무너지는 게 오히려 안도였어요.」
성자가 수연의 손을 잡았다. 땀과 침과 정액이 범벅인 손으로. 「엄마가 너를 더럽다고 생각하려 했어. 내가 먼저 무너져서 너까지 이렇게 만든 게 아닐까. 그런데 네가 나 보면서 싸는 거 보니까 오히려 안도가 됐어. 내가 너를 타락시킨 게 아니라, 우리 둘 다 원래 이런 핏줄이었던 거야. 그래서 더 따라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혼자 더러운 게 아니니까.」 지숙이 힘없이, 시트에 얼굴을 반쯤 묻은 채로 중얼거렸다. 「세 명이 같네. 권사도, 어머니도, 손녀도. 결국 같은 구멍이야. 함부로 다뤄도, 맞으면서도, 더 열고 더 싸고. 이미 적응했어. 이 집의 암캐들이. 낮에는 조신한 척하고. 밤이면 이렇게 서로 얼굴 보면서 무너지는 게. 이제 자연스러워.」
진성이 세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다정하지 않았다. 그저 자기 것이 제대로 길들여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손길이었다. 「그래. 이제 이 집은 낮과 밤이 완전히 나뉜 집이야. 밖에서는 권사, 어머니, 여동생. 안에서는 그냥 내 암캐 셋. 서로 보면서 무너지는 거. 그게 너희 화합이고, 그게 내가 원하는 모양이야. 재호 씨가 돌아오기 전에 이 모양을 잠가. 밖에서 티 내면 내가 식어. 식으면 끝이야.」 세 여자가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거부가 남아 있지 않았다. 몸이 이미, 그 거친 취급과 서로를 보여주는 굴종 안에서 같은 방향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씻지 마. 옷 입어. 단추는 잠그고. 내일 아침 식탁에서 국을 떠. 권사님은 손님방에서 자고, 수연이는 자기 방, 어머니는 안방. 방은 나눠. 목줄은 나누지 마. 밖에서 서로 눈빛 주고받지 마. 하은이 보면 끝이야.」 성자가 「알아요」 했다. 수연이 「밝게 할게」 했다. 지숙이 「권사로 살겠습니다」 했다. 세 문장이 낮의 암호였다. 암호를 받은 진성이 짧게 「잘했어」 했다. 잘했어가 이 밤의 마지막 목줄이었다.
*
성자가 먼저 일어났다. 하이넥을 주워 목을 잠갔다. 잠그는 손이 조금 느렸다. 느린 손이 정성이었다. 단추를 다 채운 뒤에야 앞치마를 찾아 팔에 걸쳤다. 걸치는 각도가 주부였다. 수연이 후드티를 뒤집어쓰며 짧게 혀를 찼다. 「내일 수업 있어. 밝게 할 거야. 친구들 앞에서 웃을게. 티 안 나게.」 밝게가 이 집의 여동생이었다. 지숙이 가디건 단추를 목까지 채웠다. 쪽진 머리를 다시 올리려다 힘이 없어 그냥 핀만 꽂았다. 핀이 삐뚤었다. 삐뚤은 채로 십자가를 만졌다. 만지는 손가락이 아직 정액 냄새였다. 「심방은 내일로 미뤘다. 오늘은 잘게. 내일 예배당 계단은… 천천히 오르마.」 천천히가 종아리 자국의 예정이었다. 잘게가 권사의 마지막 가면이었다. 세 여자가 복도에 나란히 섰을 때, 잠깐,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말 없는 나란함이 화합이었다. 진성이 그 침묵을 보고 짧게 「자라」 했다. 자라가 해산이었다.
진성이 안방 불을 끄지 않은 채 세 사람을 내보냈다. 성자는 안방으로 가지 않고, 일단 주방에서 컵을 씻었다. 씻는 척하는 손이 낮의 예습이었다. 수연은 자기 방 문을 닫기 전에 지숙의 손님방을 한 번 봤다. 가디건을 다시 입은 권사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십자가를 만지고 있었다. 만지는 손가락이 아직 정액 냄새였다. 수연이 작게 「할머니…」 하자 지숙이 「자라. 내일은 권사로 살마. 너도 여동생으로.」 했다. 여동생으로가 목줄의 낮 이름이었다. 수연이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닫았다. 방은 셋이었다. 목줄은 하나였다.
다음 날 아침, 식탁에는 다시 네 개의 수저가 놓였다. 진재호의 것만 비어 있었다. 빈자리가 아직 전쟁이지 않은 이유였다. 전쟁이지 않게, 세 여자는 더 조신했다. 성자가 국을 뜨고, 지숙이 김치를 집고, 수연이 계란말이를 먹었다. 진성이 「잘 먹겠습니다」 하자 성자가 한 번 더 떴다. 지숙의 숟가락이 이번에는 멈추지 않았다. 수연이 밝게 「맛있다, 엄마」 했다. 맛있다가 강의실의 얼굴이었다. 성자가 「많이 먹어. 살쪄」 했다. 살쪄가 예전 엄마의 말이었다. 예전 말이 이 아침에도 나와서, 세 여자가 동시에 짧게 숨으로 웃었다. 숨 웃음이 공범의 웃음이었다. 진성은 받아 웃지 않았다. 받아 웃지 않는 식탁이 목줄이었다. 수연이 그 안받음을 알고도 계란말이를 한 번 더 집었다. 집는 밝음이 가면의 완성이다. 세 여자의 무릎이 식탁 아래 붙어 있었다. 붙은 무릎 사이는 아직 뜨거웠다. 뜨거운 것을 얼굴에 내지 않는 아침이, 이 집의 질서였다. 같은 지붕 아래, 같은 목줄. 겉은 권사와 어머니와 여동생이었다. 수연이 가방을 메며 「다녀올게」를 밝게 던졌다. 지숙이 심방 가방을 다시 챙겼다. 성자가 앞치마 끈을 등 뒤로 매고 설거지 물을 틀었다. 물의 소리가 아무 일도 없는 집의 소리였다. 아무 일도 없는 척하는 삼십사 평이, 가족을 접수한 집의 낮이었다. 낮은 잠겼다. 하은의 단톡은 아직 차 한잔을 기다렸다. 아랫집 미경은 아직 설거지 물소리만 들었다. 캠퍼스 친구들은 수연의 얼굴이 좋다고만 했다. 은혜교회는 권사의 단정을 은혜로 읽었다. 읽는 바깥이 내일부터의 일이다. 오늘은 이 지붕이면 됐다. 지붕 아래 목줄은 이미 셋이었다. 셋이면 가족이다. 가족이면 이 서장의 안쪽은 닫힌다. 닫힌 집에서 진성은 노트북을 열었다. 차트. 과제의 모양. 모양 아래 시선은 주방이 아니라, 이미 잠긴 세 개의 단추였다. 잠긴 단추가 많을수록 속은 더 정직했다. 성자가 국그릇을 싱크대에 포갰다. 지숙이 찬송가 책을 가방에 넣었다. 수연이 이어폰을 귀에 걸었다. 세 가지 낮의 장비. 장비 아래 세 안의 표시는 아직 식지 않았다. 현관에서 지숙과 수연의 신발이 나란히 빠졌다. 진성이 문 앞에서 「다녀오세요」 했다. 아들의 인사. 아들의 인사 아래 세 여자가 각자의 낮으로 흩어졌다. 흩어져도 목줄은 집 안에 남아 있었다. 남아 있는 집이, 가족을 접수한 진가였다. 진성이 식탁의 빈 수저를 치우지 않았다. 치우면 출장이 빈자리가 되고, 빈자리가 티가 난다. 티가 나지 않는 수저 네 개가 이 집의 마지막 가면이었다. 가면이 잠긴 채로, 가족은 이미 접수되어 있었다. 하은의 차는 아직 식지 않았다. 식기 전에 오지 않는 것이, 오늘 이 집이 바깥에 준 유일한 거짓이었다. 거짓이 단정할수록 안은 이미 하나의 목줄이었다. 목줄을 찬 채로 권사는 심방을 가고, 여동생은 캠퍼스로 가고, 어머니는 국그릇을 포갠다. 가는 방향은 셋이다. 잠긴 집은 하나다. 하나인 채로 아무 일도 없는 낮이 시작된다. 없는 척하는 낮이, 세 여자를 이미 접수한 집의 아무 일 없는 낮이다. 그게 질서다.